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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cord

[독서 후기] 거스를 수 없다면 올라타야지! 챗GPT시대 글쓰기시나리오·소설·이력서·광고 카피·블로그 게시글까지 아이디어만 있으면 어떤 글이든 쓸 수 있다! 글쓰기 AI 챗GPT를 똑똑하게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상세하게 설명하는 안내서. LG그룹 계열사에서 28년간 근무하면서 경영혁신과 IT솔루션 전문가로 활동한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디어만 있으면 챗GPT를 활용해 어떤 글이든 쓸 수 있다!’고 말하며 그 방법을 낱낱이 풀어내 보인다. 9억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둘 수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나리오, 베스트셀러 경제경영서·동화·자기계발서, 고객을 끌어당기는 마케팅 콘텐츠, 과학·철학·법률·종교 등 전문 지식이 담긴 문서까지 챗GPT를 활용하면 무궁무진한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다. 단순하게 ‘이 주제로 글을 써주세요’라고.. 더보기
[오늘의 나] '설정'에 대한 집착? 언젠가는 한 번쯤, 이런 주제로 몇 마디나마 적어보고 싶었다. 지금 당장은 아무도 모르고 누구도 관심 없을지라도, 언제든지 누군가 볼 수 있는 가능성은 있으니. 웹툰이나 웹소설을 즐겨 본다. 지금은 좀 뜸하지만, 단행본으로 나온 소설도 꽤 읽었다. 빠짐없이 탐독했다 할 수준은 아니지만... 여러 작품을 접하며 즐거움을 얻고 있지만, 지나고 보면 아쉬울 때가 많다. 정작 기억에 남는 작품이 몇 안 된다는 점 때문. 처음에는 내 기억력 문제인 줄 알았다. 워낙 이것저것 읽다 보니 그런가보다 싶었다. 아니면 그냥 킬링타임용으로만 생각하며 너무 가볍게 읽고 넘기거나.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다시 찾아 읽게 되는 것들이 분명 있었다. 예전에는 별 기준이 없었지만, 창작에 뜻을 두기 시작한 후로는 분명 기준이 생.. 더보기
[독서 후기] '기록의 방법'을 다시 배우다 거인의 노트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다양한 한계에 부딪힌다. 공부라는 외롭고 힘든 길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 아직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지 못했다면, 10년 가까이 회사를 다녔지만 더 이상 어떻게 성과를 내야 할지 모르겠다면, 또는 아이를 키우며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버렸거나 노년에 접어들어 은퇴를 하고 더 이상의 성장을 포기하게 되었다면, 당신은 이 한계를 넘어서길 포기한 채 그저 살던 대로 살아갈 것인가, 다시 한번 인생의 변화를 꾀할 것인가?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는 인생에서 한 번쯤 최선을 다해 성장하고 성공과 성취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기록은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손쉬운 삶의 무기가 된다고 말한다.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답은 .. 더보기
[오늘의 나] 삶을 관통하는 주제 내 삶의 주제란 무엇일까? 글이라는 걸 계속 쓰다 보면, 필연적으로 마주치게 되는 의문이다. 많이 써본 주제는 자신감이 생긴다. 신기하게도 할말이 자꾸 생긴다. 지난 번에 썼던 글을 되짚기도 하고, 스스로의 글을 반박할 때도 있다. 그렇게 쓰다 보면, 점점 그 주제에 대해 확신이 생긴다. 그 즈음, 새로운 관심사가 눈에 들어온다. 이미 내 것이 된 듯한 익숙해진 것 대신, 흥미를 잡아끄는 뭔가가 포착되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 이 과정을 몇 번 겪다보면 결국 고민이 찾아온다. 내 삶의 주제는 무엇인가? 식당으로 비유하자면 '메인 메뉴'를 고민하는 셈. 자신감 있는 주제가 몇 개쯤 되더라도, 그 나름대로 고민이다. 이를테면 그 주제를 계속 파고들 수 있을까? 다른 주제가 아쉬워지지는 .. 더보기
[오늘의 나] 시간을 역행하는 기분 과거의 나는 어땠나. 문득 생각해봅니다. 참... 말이 없었습니다. 아니, '말주변'이 없었다는 쪽이 맞겠네요. 과묵함과는 좀 거리가 멀었고... 어찌 보면 사회성이 떨어진다? 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였습니다. 그 시절의 내 머릿속은 어땠을까. 잘 생각이 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하기 싫은 말을 억지로 하면서까지 사람과 어울릴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끄러운 자리도 싫고, 관심 없는 주제를 이해하는 척하기도 싫고, 잘 모르는 이야기에 맞장구치기도 싫었죠. 왜 그래야 하는 건지, 그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못 느꼈지요. 그 덕분(?)일까요. 한참 나이를 먹은 지금 돌아보니, 이렇다 할 친구가 별로 없습니다. 10년 남짓 지내던 서울을 떠나 고향으로 내려온 탓도 있긴 할.. 더보기
[오늘의 나] 시간을 알차게 쓴다는 것 아침에 일어나는 건 늘 힘듭니다. 잠의 달달함과 침대의 푹신함으로부터, 씁쓸하고 딱딱한 현실로 돌아오는 시간. 그 힘든 몸을 일으켜 물 한 잔을 마십니다. 그리고 운동을 시작합니다. 집 밖으로 나가 러닝을 한다면 좋겠지만, 게을러 터진 탓에 실내자전거로 대체합니다. 안 하는 것보다는 백 번 낫다는 생각으로 중무장. 아침을 운동과 함께 시작하면, 몸은 피곤하지만 묘한 활력을 뿜곤 합니다. 몇 시간 동안 집중력을 요하는 일을 해내기도 하고, 별 쓸모 없는 잡무도 평소보다 능동적이게 되더군요. 퇴근 후 약 4시간. 잠을 좀 늦게 자는 날이어도 보통 5시간.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데 관심이 많은 요즘입니다. 일기도 쓰고, 블로그도 쓰고, 책도 읽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쑥쑥 지나가는 마법을 종종 경험합니다... 더보기
[독서 후기] 간접 세계 여행, 그리고 창작의 밑거름 지리의 힘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를 조망한 책 『지리의 힘』. 25년 이상 30개 이상의 분쟁 지역을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며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가 중국, 미국, 서유럽, 러시아, 한국과 일본,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동, 인도와 파키스탄, 북극 등 전 세계를 10개의 지역으로 나눠 ‘지리의 힘’이 21세기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파헤친 책이다. 이 책은 특히 ‘한국’편에서 한국의 위치와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한국이 강대국들의 경유지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고 ‘중국’은 왜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면서까지 바다에 집착하는지, ‘미국’은 어째서 초대강국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왜 세계는 남극이 아닌 북극으로 향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다. 또.. 더보기
[독서 후기 ] 정보의 바다에 빠져 잃은 것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10주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월스트리트저널〉 등 전 세계가 주목한 책 ★★★ ★★★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국내 주요 언론 대서특필 ★★★ ★★★ 버락 오바마, 케네스 체놀트, 페니 프리츠커 강력 추천 ★★★ ★★★ 퓰리처상 최종 후보 노미네이트 ★★★ 디지털 시대에 대한 경고, 그 후로 10년… “인류의 사고 능력은 기술 혁명의 희생양이 되었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이자 IT 미래학자인 니콜라스 카의 베스트셀러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출간 10주년을 맞아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다.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논쟁거리의 토대가 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이 책은, 인류가 인터넷이 주는 풍요로움을 즐기는 동안 .. 더보기
[오늘의 나] 돈이 되는 지식? 저는 책을 즐겨 읽는 편입니다. 한때는 '아날로그 갬성'을 강조하며 종이책만 고집했습니다. 실제로 전자책 리더기를 사놓고도 잘 안 보곤 했었죠. (어느 지인의 예언처럼 라면받침으로 안 쓴 게 다행...) 그러다가 작년 즈음,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단순하고도 뻔합니다. 읽고 싶은 종이책을 다 사기엔 돈이 부족했고, 도서관을 가기엔 심하게 게을렀기 때문입니다. 처음 한 달을 무료로 쓸 수 있다기에 신나게 읽었고,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연간 결제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월 정액제로 무제한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 장점이라면 당연히 금전적 절약과 공간적 편리함이겠죠. 그 장점들을 충분히 맛본 탓인지... 요즘은 단점에 신경이 쓰입니다. 첫 번째 단점. 아무래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는 .. 더보기
[오늘의 나] 오래된 관계들 돌이켜보면, 욕심이었습니다. 스쳐간 모든 인연들을 붙잡으려 했던 것. 분명 욕심이었습니다. 그것도 몹시 과한 욕심. 카카오톡을 자주 들어갑니다. 하지만 보통 친구 목록은 잘 안 봅니다. 거의 대부분 채팅 목록을 보거나, '더보기'에서 필요한 기능만을 찾곤 하죠. 두어 달 전쯤이었나. 오랜만에 친구 목록을 들어갔습니다. 상태 메시지를 수정해야겠다 싶어서요. 문득 둘러보니, '낯선' 이름들이 여럿 보입니다. 연락처와 카톡 친구 목록을 자동으로 동기화되도록 해둔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설정을 바꿨습니다만, 꽤 오래 그렇게 해뒀었죠. 카톡 친구 목록에 '낯선' 이름이 많은 이유입니다. 친구 목록에서 숨김이나 차단을 하는 대신, 연락처 앱으로 들어갑니다. ㄱ부터 하나씩 훑어가며, 기억이 나지 않는 이름을 지워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