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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군단 스토리

[최강의군단] 대륙 정보 - 해그라이드 해그라이드의 이야기 ▶ 0기 마야가 처음 꿈을 꾼 '미친모자 정원'에서 이어지는 헤이븐의 서쪽 지대. 헤이븐은 마야의 능력이 제대로 형상화되지 못하고 불안정한 상태일 때 꿈을 꾼 첫 번째 세계로, 지대의 균열과 함께 무너질 조짐을 보인다. 갈리아노는 괘종시계를 통해 이곳에 와 본 후 헤이븐의 붕괴가 다른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되어 잠을 못 이룬다. 그러던 중 고대륙에 가끔 놀러오는 마야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우주괴물에 대한 무섭고 잔혹한 이야기를 꾸며 들려주고는 한다. 마야는 아프거나 지쳤을 때,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갈리아노가 암시한 악몽을 꾸게 된다. 꿈을 꿀 때마다 조금씩 저 멀리 보이는 성에 가까워지고, 성에 도착하면 나쁜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점점 더 괴기스럽고 공포스러.. 더보기
[최강의군단] 대륙 정보 - 마더랜드 마더랜드의 이야기 화자 : 시계의 주인 카밀라 출처: 에르메스의 관광 가이드를 바탕으로 베니 포스터가 편집한 역사서 마더랜드 항목 "우리가 모시는 신은 여섯입니다. 생명과 죽음, 전쟁과 아름다움, 여행과 도박. 이 모든 것들은 사실 강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 마더랜드의 창조 마야가 얼음과 불의 노래, 그리스 로마 신화 등을 읽고 이 오래된 세계- 신들의 세계인 마더랜드를 꿈꾼다. 마더랜드의 창조와 함께 다른 세계에는 없었던 '신'급 창조물들을 만들어낸다. 신의 등장으로 다른 대륙은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일어나게 된다. 특히 죽음의 신, 헤이디어즈 창조가 문제. 죽은 자를 다시 살려내는 것은 세계의 질서를 파괴하는 일이었다. 심해에 가라앉아 있던 이브라힘은 세계의 질서를 위한 중화장치로 운을 컨트롤.. 더보기
[최강의군단] 대륙 정보 - 헤이븐 헤이븐의 이야기 ▶ 0기 : 마야가 첫 번째로 꿈꾼 세계 말 그대로 동화책 속 꿈나라 같은 상상의 장소. 늘 남동생을 갖고 싶어했던 마야의 무의식이 코코라는 남자아이를 만들어 헤이븐에서 외롭게 살게 만든다. 또, 지병으로 죽은 마야의 학급 친구 로즈를 꿈꿔 이곳에서 같이 살게 한다. 헤이븐의 시간은 현실보다 더 빠르게 흐른다. 20대로 성장한 로즈는 코코의 마음을 가진 마야를 질투하고, 코코는 마야를 영원히 자신의 곁에 머물게 하기 위해 마야의 목걸이를 깨버린다. ▶ 1기 : 코코와 로즈의 전쟁 일명 장미의 전쟁. 이 전쟁에서 로즈는 갈가마귀의 도움으로 승리하게 되고 코코는 악몽의 세계- 해그라이드로 후퇴한다. 로즈는 성을 높이 올리고 모자장수를 정원사로 고용하여 정원을 가꾼다. 정원을 파헤치던 중 마야.. 더보기
[최강의군단] 대륙 정보 - 중원 중원의 이야기 ▶ 창조 눈이 내리던 어느 추운 겨울날, 마야의 꿈. 마야가 와호장룡과 쿵후팬더를 보고 큰 인상을 받은 후, 무협 세계에 흥미를 느껴 영웅문, 야뇌 백동수 등의 동양 문화에 빠져들었다. 고요히 눈 내리던 어느 겨울밤, 마야는 창밖으로 살포시 내려앉는 눈의 모습을 보며, 우아하게 날아 사뿐히 내려서는 경공을 떠올렸다. 그리곤 엉뚱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눈처럼 우아한 움직임을 가진 그들이니, 구름 위에서 사뿐사뿐 살고 있으면 잘 어울릴 것 같아. - 마야 눈을 보며 잠든 그날 밤, 마야는 구름 위에 살고 있는 무협 영웅들의 세계를 꿈꾸었다. ▶ 태초의 구름 세계 : 세계의 동쪽 태초에 마야가 만들어낸 세계는 순백의 구름 위 푸르른 대나무 숲이 넓게 펼쳐져 있는, 한편의 수묵화와도 같은 우아.. 더보기
[최강의군단] 대륙 정보 - 브린디쉬 브린디쉬의 이야기 Brindish the Psyshic Metropolis ROSSO, SHARDONE and … 화자 : 마인드 출처 : 에르메스의 관광 가이드에서 발췌하여 베니 포스터가 역사 기록에 반영함. "썩은 쪽을 잘라내면 남은 반이 또 썩지." "안 썩게 하려면 어떡해요?" "밀랍으로 덮어버리면 돼." - 컨트롤과 아이의 대화 중 - ▶ 창조 마야는 마블 히어로즈와 디시 코믹스 이야기를 읽고(특히 배트맨 이야기에 감명받아서) 이 세계 - 브린디쉬를 꿈꾼다. 악당이 우글거리는 고담시처럼 우울한 색채의 검푸른 색 건물과 칙칙한 파이프들을 만들고, 매일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씨를 설정한 후 스모그를 짙게 깐다. 악당과 빌런들이 도시에서 범죄를 일으키고 히어로들이 그들을 제압하는 일이 적절히 반복된다.. 더보기
[최강의군단] 대륙 정보 - 파프리카 이 광활한 대지에서 짐승은 사람이 되고 사람은 짐승이 된다. - 푸른 초원의 시 은두투 신은 웅고로고로 고지에 올라 검은 흙을 쓸었네. 그러자 생명의 물이 흘러 찰흙처럼 뭉쳤지. 신은 그것을 빚어 올렸다네. 기린, 코끼리, 홍학, 얼룩말, 하마, 코뿔소들 - 우리가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선량한 것들을 만드셨지. 그리고 지쳐 이것저것 남은 것들을 섞어 아무렇게나 누를 빚으셨지. 하지만 남은 흙들이 바람에 제멋대로 뭉쳐 악한 것들도 생겨났다네. 인간들과 선한 짐승들은 고통을 겪었어. 태어나자마자 먹히거나 독에 중독되거나 집이 무너지거나 불에 타버리기도 했다네. 그래서 은두투의 딸 모라니가 너흴 어여삐 여겨 그 중 가장 잘못 만들어진 일곱 짐승을 거둬들여 토템으로 가두신 게야. 그것들이 바로 여기에 잠들어 있.. 더보기
[최강의군단] 대륙 정보 - 아라라트 화자 : 베니 포스터 출처 : 에르메스의 관광 가이드를 바탕으로 베니 포스터가 편집한 역사서 아라라트 항목 히스토릭 서비스의 목표는 대홍수의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연재해일 수도 있습니다. 신의 영역과 싸울 생각은 없습니다. 우리가 찾는 것은 바로, '누가 방주를 만들었을까?' 바로 이 부분입니다. ※ 아라라트 - 그랜드마켓의 낮과 밤 풍경 아라라트의 이야기 대홍수로 세상이 물에 잠긴 후 이브라힘이 유일하게 만들어 놓은 섬 - 아라라트. 세계 곳곳에서 출발한 방주 대부분은 비둘기를 띄워 유일한 희망인 이 섬을 찾아냈다. 하지만 50억이 넘는 인류 중 살아남은 건 고작 5천 명뿐. 상륙 직후 초기 내전의 피해로 천 명의 인구가 더 줄었지만 이브라힘, 허먼, 엘리야, 신부의 노력으로 500.. 더보기
[최강의군단] 반 미터의 아이 5장 감정이 없어서 표정을 읽는 여자와, 귀가 안 들려서 입술을 읽는 남자. 이걸 말해주면 웃을지도 모른다. 따라가서 난 그녀의 귓가에 그걸 속삭인다. “웃기는 소리 그만하고 니 방탄복이나 잘 챙겨.” [ 반 미터의 아이 ] 5. 볼스로크 스트리트 “세상엔 죽어도 될 만한 사람도 많단다.” – 오드리 레아 벨로바 귀가 찢어질 듯한 굉음이 들린다. 윌슨은 누군가를 쐈다. 타깃은 죽었을까? 난 차가운 슈타이어에 바짝 붙어서 소음기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우린 총알 하나 날아오는 일 없이 편하게 위치를 벗어난다. “이야, 너 정말 편한데. 이거 비싸게 먹히겠어.” 그녀의 표정이 밝다. “내 일은 끝났어. 넌 임무 중에 죽은 거로 할게. 거기 돌아가는 거보다 나은 데로 보내줄 거야. 야, 나도 큰 위험을 지는 거다... 더보기
[최강의군단] 반 미터의 아이 4장 그녀는 날 안고 등을 토닥인다. 그리고는 내 눈에 입술을 댄다. 눈물을 마셔서 내 비애를 지우려는 것처럼. 그래도 난 그 말이 지워지지 않는다. 병신새끼. [ 반 미터의 아이 ] 4. 오벨 마 챠스, 바빌론의 레스토랑 “알제리야, 알제리가 좋겠어. 날씨가 좋은 나라지. 빌어먹을 눈도 안 오고.” – al pachino, dog day afternoon 中 “윌슨, 우리 무슨 일을 해요?” “허락받지 않은 물건을 가져오는 뭐 그런 거.” “누굴 죽이기도 해요?” “가끔은, 그래야 할 때가 있지.” “누군가를 죽여 봤어요?” “그걸 말이라고 하니.” 그녀는 화려한 레스토랑 문 앞에서 덩치 큰 사내와 악을 쓰며 싸우는 중이다. 조그만 입이 최대한 크게 열리고 입술이 바르르 떨리기도 한다. “난 5분 전에 이 .. 더보기
[최강의군단] 반 미터의 아이 3장 “말을 할 줄 아는구나? 목소리가 듣기 좋네." “난 소음기 같은 거군요." “바로 그거야. 똑똑하기까지 하구나.” [ 반 미터의 아이 ] 3. 바빌로니아, 일 차누이 호텔 “윌슨이 내게 심한 말을 했던 건 맞지만, 지금은 다 잊었어요. 험한 세계잖아요, 거기.” – 에단, 맥에게 “널 뭐라고 부를까?” 나는 여자의 입술을 읽는다. 오랜만에 호출되어 간 이데아의 사무실에는 시계를 맡기던 신사 말고도 키 작은 귀여운 여자가 있다. 난 수화로 대답한다. 알 리는 없겠지만 어쨌든 이쪽에서는 알아는 듣는다는 표시가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귀머거리인 줄 아니까. “에단.” 신사의 입술도 읽는다. 그가 여자에게 내 이름을 대신 말해준다. 난 둘 사이에 오가는 입술을 바라본다. 신사의 입술은 바짝 말라 있고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