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Work Room _ 창작 작업/자연&환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728x90 반응형 [생각] '마법에 관한 의문'을 정리해보는 중 5회에 걸쳐 마법 속성에 대한 이야기를 신나게 끄적여봤다. 쓰면서 생긴 의문도 많았고, "이게 맞나?" 싶은 자괴감이 드는 포인트도 있었지만,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았다. 꼭 '마법'이라는 명칭이 아니더라도, 판타지 소설을 쓰기로 한 이상 이런저런 '이능력'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그 기본적인 원리를 생각해두는 작업은 언제가 됐건 필요할 것이다. 이번에 다뤘던 속성 이야기를 갈무리하는 차원에서, 5편의 포스트를 쓰는 중간에 떠올렸던 의문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그 결과를 짤막하게라도 정리해두는 포스트를 작성하기로 한다. 마나 = 에너지의 기본 단위?과학을 따로 깊이 공부하지 않더라도, '원자'나 '분자'의 개념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기존의 판타지에서 '마나(Mana)'라는 단어.. 더보기 [설정 참고] 마법의 속성별 '에너지 변환' 과정 -5- 이제 이 주제도 슬슬 끝낼 때가 돼 간다. '속성'을 가지고 끈덕지게 물고 늘어진다는 느낌은 이미 강하게 들고 있었지만... 기왕 시작한 거 끝은 봐야겠다 싶어서 생각나는 속성들을 마구마구 다뤘었다. 덕분에 이런저런 호기심도 채웠고 뻘소리도 신나게 했으니 이 정도면 만족한다. 오늘 포스트를 끝으로 '마법의 속성'을 메인 테마로 한 이야기도 접어둘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 할 주제는 딱히 생각은 안 해보긴 했는데... 임시저장 탭에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끄적여놓은 것들이 꽤 되서 천천히 굴려볼 예정이다. (사실 여기 말고 구글 킵에도 적어놓은 것이 좀 있긴 하다.) 오늘은 네이버 웹툰에서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 에서 봤던 속성들이다. 원래 5개를 예정했었는데, '혼돈' 속성을 지난 포스트로 땡겨서 가져.. 더보기 [설정 참고] 마법의 속성별 '에너지 변환' 과정 -4- 왠지 2편 이후로는 '에너지 변환 과정'과는 확실히 거리가 있는 속성들을 다루고 있다. 신나게 주절거리면서 쓰다가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니 그렇더라. 하지만 이제 와서 제목을 바꾸기도 그렇고... '마법의 속성'이라는 타이틀은 어찌됐든 맞으니까... 뻔뻔하게 그냥 계속 쓰기로 한다. 사실 다루고 싶은 속성들이 더 남기도 했고. 이번에는 원래 세 개의 속성만 다루려고 했었는데, 밸런스(?)가 안 맞아서 이 다음에 쓰려고 했던 속성 중 하나를 당겨왔다. 그래서 일단 4개로 써보기로 한다. 별 영양가 없는 머릿글은 여기까지! 신성 속성 마법빛 속성을 다루면서 썼다가 엄청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은 색깔이지만... 그래도 신성(Holy)이라 나 자신과 타협할 수가 없었다. 어차피 몇 번 안 쓸 듯하니 .. 더보기 [설정 참고] 마법의 속성별 '에너지 변환' 과정 -3- 어쩌면 '속성'이라는 표현 자체도 은연 중에 상상력을 제한하며 영향을 끼치는 일종의 프레임(frame)일지도 모른다. 뜬금없이 이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오늘 주제로 다룰 속성들 때문이다. "이들에게 정말 '속성'이라는 표현이 어울릴까?" 라는 의문이랄까. 본래 '속성'이라는 단어를 사전적으로 찾아보면, 어떤 사물이나 개체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 특성이나 성질을 뜻한다. 고로 불 속성이니, 얼음 속성이니, 빛 속성이니, 어둠 속성이니 하는 식으로만 제한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판타지를 통해 속성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다 보니, 그런 쪽으로 생각 능력이 제한돼 버린 탓일지도 모르겠다. 따지고 보면 '물리적 속성', '화학적 속성'이라는 말도 있으니, 오늘의 주제가 될 속성들 역시 크게 어색할 일은 없.. 더보기 [설정 참고] 마법의 속성별 '에너지 변환' 과정 -2- 마법이 발동되는 원리는 무엇인가 어제 올렸던 글에서 아주 잠깐 품었던 의문이다. 어제 글을 쓸 당시에는 '나도 답은 못하겠다'라는 것이 결론이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생각해보니 썩 괜찮은 핑곗거리(?)가 생겼다. 최근 임허규 작가(필명 '요삼')의 작품을 하나하나 모으듯이 소장하는 중이다. 단행본은 아니고 편 단위 웹소설을 사고 있는 거긴 하지만... 어쨌든 매달 조금씩 캐시를 충전해서 틈틈이 모으고 있다. 이 작가의 글을 좋아했던 이유는 그리 특별하지 않았다. 판타지스럽지 않은 '진지함'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그게 오히려 마이너가 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그게 좋아서 그의 작품을 샀다. 그리고 그와 같은 스타일의 글을 쓰고 싶다. 마법에 대한 원리를 나름대로 상상해보는 것도 그런 작.. 더보기 [설정 참고] 마법의 속성별 '에너지 변환' 과정 -1- 바로 이전 글을 쓰다가, '모든 속성의 에너지 형태 변환 과정이 다 똑같지는 않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흔히 나타나곤 하는 '생각이 날아가는 증상'이다. (이와 관련해 아주 오래 전 브런치에 글을 쓴 적도 있다) 잽싸게 아이디어 메모만 해두고, 다행히(?) 날아가려는 생각을 붙들어서 쓰던 글을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고 나서 곧이어,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메모로 일단 잡아두긴 했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그마저도 휘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다. (실제로 그런 적이 많다.) 사실, 정말 아무런 쓰잘데기 없는 발상일지도 모른다. 판타지 소설 쓰면서 '마법이 발동되는 원리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어차피 비현실적인 능력인데, 이것이 실제로 어떤 원리를 갖는다고 설정하는.. 더보기 [생각] 전기로부터 시작한, '에너지'의 본질 '전기'라는 단어로부터 시작했던 아이디어는 어느새 '에너지'라는 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넘어갔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에너지원'이라는 보다 근본적인 영역으로 흘러갔다.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아닌 이상, 일반 사람들이 여기까지 생각하는 일은 드물다. 웹소설이 널리 쓰이고 읽히는 시대지만, 창작자들도 여기까지 생각하는 일은 많지 않다. 기존의 개념들만 가지고도 이야기를 뽑아내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니까.하지만, 나는 나만의 세계관에 대한 '욕심'을 저버릴 수가 없다. 전기를 파고든 것도 결국 그 욕심이 흘러가는대로 둔 결과다. 세계의 본질로부터 비롯된 에너지. 그것을 활용해 세계에 본질적인 변화를 주는 에너지. 오늘 포스트는 '에너지의 본질'에 관해 생각을 정리하는 내용으로 채워본다. 1. 변화의 원인.. 더보기 [설정 참고] '전기(electricity)' 굴려보기 -3- '전기'의 개념을 판타지 세계관에서 활용하는 법1. 좁은 의미에서의 활용법2. 넓은 의미에서의 활용법 이 두 가지 활용법을 툭 던져놓고 나서,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봤다. 내 상상력이 아직 쓸만한지 확인하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실제로 당장 쓰고 싶은 이야기에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를 궁리해보고 싶기도 했으니까. 상상력의 세계에서 오래 떠나있었던 탓에, 사실 별로 자신이 없다. 최근에 읽는 작품들이 나름 재미있긴 하지만, 창작의 영감을 줄만한 작품은 별로 없었기도 했고. (작품은 그냥 앞부분 좀 보다가 취향에 맞으면 돈 주고 사서 보는 방식이 마음에 드는데, 작품이 워낙 많다보니 어떻게 찾아야 할지도 갈팡질팡한다.) 상상력 충전이야 내가 알아서 할 문제고... 전기를 테마로 한 이번 포스트는 '좁.. 더보기 [설정 참고] '전기(electricity)' 굴려보기 -2- 판타지와 전기는 왠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든다. 어쩌면 그냥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다. 판타지라는 장르가 '환상' 또는 '상상'을 의미한다는 걸 감안하면, 어울리지 않을 이유가 없을 테니까. 문제가 있다면, 판타지에 대해 고정관념을 가진 내 머릿속이 문제일 가능성이 더 크다. 전기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전자(electron)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다. 이 기본 개념 하나를 응용한 결과, 우리는 실생활에서 엄청나게 많은 문명의 이기를 누리고 있다. 그 지점에서 문득 생각이 들었다. '전기를 이용하는 방식'에는 무엇무엇이 있을까? 어제 썼던 글에서는 판타지에 전기를 접목하는 두 가지 관점을 제시한 바 있다. 전기라는 개념을 그대로 활용하는 방법, 그리고 전기 자체가 아닌, 기존과 전혀 다른 '혁신.. 더보기 [설정 참고] '전기(electricity)' 굴려보기 한동안 펑크라는 단어를 너무 써서 그런지, 머리가 좀 이상해진 느낌이다. 당분간 다른 주제를 좀 이야기해볼 생각인데... 그래도 기왕이면 '기술'이라는 범위 안에서 움직여볼까 싶다. 한참동안 기술 관련 이야기를 하다보니, 바로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로 넘어가기에는 좀 어색한 기분이 든다고 할까. 아무튼 그렇다.먹이(?)가 될 글감을 찾아 어슬렁거리던 중, 괜찮은 단어가 포착됐다. TV를 보다가 화면에 잡힌 전깃줄을 보고, '기술로서의 전기'를 다뤄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에서 너무도 당연하게 쓰고 있지만, 사실상 전기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19세기 즈음부터 일상생활에 사용됐다고 했으니 기껏해야 200년 정도? 그러면서도 현대사회에서 전기는 핵심 자원이자, 기술적 집합체의 산물이다. 꽤 좋은 글감이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