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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투성이 파티 ]
그것은 정처 없이 모든 세계를 돌아다니다 이곳에 도착했다.
눈으로는 아무것도 보지 않고 입은 멍하니 열려 있으며, 머릿속에서는 그것이 망가져버린 시점의 영상만을 계속 재생한다.
내가 그 아이의 입에 진흙을 넣었어.
도대체 어떻게 그걸 생각해내지 못했지?
그것은 괴로워한다.
1분 만이라도 빨리 기억해냈더라면 아이는 살릴 수 있었을 거야.
그녀가 차에 부딪친 건 내 잘못은 아냐.
그것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아이가 비명을 질러서 뛰쳐나온 거였잖아.
하지만 그렇게 비명을 지를 필요는 없었어.
내가 그렇게 괴물처럼 보였나?
내가 어떻게 생겼길래?
파란 피부인가?
머리카락의 색은 금발이었나?
검은색인가?
원래 난 어떤 모습이길래…
그렇게도 날 무서워했을까.
▶ [세계관] 흙투성이 파티 -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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