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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 Game _ 게임 이야기/바람의나라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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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쿠의 바클 일기] 참 쓰잘데기 없는 계산, 4시간 잡아야 경험치 1억 지난주 일요일을 기준으로 레벨은 89, 지존 달성까지 남은 경험치는 대략 14억 정도 된다. 음... 그러니까 대충 레벨 1당 1억 이상의 경험치를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다.  유령 퀘스트만 제대로 받는다 쳐도 한 번에 대략 130만~160만 정도. 1억 찍으려면 63번에서 77번 정도 퀘스트를 해야 가능한 수치다. 실제로는 1업당 1억 4~5천만씩 되니까... 유령 퀘스트 기준으로 거의 100번씩 해야 1업이 된다는 계산이다. 현타가 온다. 젠장.  참 쓰잘데기 없는 계산수학은 지지리도 못하면서 이 쓰잘데기 없는 계산질을 왜 하게 됐는지부터 구구절절 변명(?)을 좀 해야겠다. 요즘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존이 되기 전에 경험치를 팔아 체력을 올려야 도사들이 그룹 사냥을 해준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요.. 더보기
[리지쿠의 바클 일기] 전붕이 최종 티어(?) '염인백화검', 솔플이 할만해졌다 어제자 일기에 환두대도를 주제로 하다 보니 너무 길어져서 중간에 끊었다. 하지만 사실 지난 한 주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따로 있었다. 바로 얼떨결에 얻게 된 '염인백화검'이다. (어제자 일기 마지막 스크린샷에 이미 나와있긴 하다.) 게다가 한 가지 더. 현철장갑 쌍도 얻었다. 비록 내구도가 절반 정도 닳은 상태긴 하지만, 남은 내구도로도 한동안은 쏠쏠하게 뽑아먹을 수 있을 정도. 대장간에서 한 짝에 25만 전, 그러니까 한 쌍이면 50만 전에 살 수 있는 물건인데... 오리지널 바람을 하던 시절에도 써본 적이 없던 물건이다. 오늘자 일기는 이 얼떨결의 행운을 주제로 이야기해보려 한다.  전붕이 최종 티어(?), 염인백화검을 얻다지난 주말이 지난 월요일 저녁. 월요병에 시달리며 겨우 일을 끝내고 저녁식사를.. 더보기
[리지쿠의 바클 일기] 99렙까지 환두대도 쓰려면 몇 개나 필요하려나 지난 토요일, 80레벨을 찍고 반강제 붙박이가 돼 있던 환두대도를 벗었다. 76레벨에 힘의투구 끼고 대지의 힘 받아서 꼼수로 착용했던 환두대도를 드디어 자유롭게 들고놓고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후로 일주일 동안은 뭐...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었다. '일기'라고 쓰려면 그래도 좀 기억에 남을 만한 이벤트 같은 게 있어야 하는데... 매번 왕궁 - 던전 - 주막 - 왕궁 - (저주&휴식) - 던전 - 주막을 반복하는 인생이라 딱히 재미있을 일이 없다. 그렇다고 매일 쓰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두 번 쓰는 일기를 갑작스럽게 그만두자니 기분이 영 찜찜하다. 기왕 시작한 거 아무리 못해도 지존 찍을 때까지는 써야 하지 않을까. (물론 그 이후에도 계속 게임을 하게 되고, 쓸 이야깃 거리가 있다고 하면 계속 .. 더보기
[리지쿠의 바클 일기] 아직은 따뜻한 세상, 쫄보는 매너 게임을 지향합니다 당연하게도, 레벨업 속도가 점점 더뎌진다. 몹 한 마리가 주는 경험치가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필요 경험치는 그보다 더 급격하게 많아졌다. 게임을 만들어본 적은 없지만, 고레벨로 갈수록 육성이 힘들어지는 건 당연한 설계니까... 뭐 그러려니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딱히 일기 쓸 거리도 줄어든다. 매일 같은 패턴으로 퀘스트 - 저주잡고와서 - 경험치 - 저주반복이라 재미있는 일이 없다. 앞으로는 그냥 이런저런 잡설들을 쓰는 시간이 더 많아질 것 같다. 예를 들면 아주 오래전 그 시절에 관한 기억이라든가... 오늘은 일단 오픈 이후 바람 클래식을 하면서 느꼈던 '인간적인' 부분에 대해 한 마디를 적어볼까 한다. 주제는 크게 세 가지다. 음... 대략 표현하자면 사람들의 온정, 매너 게임, 그리고 소소한 웃음.. 더보기
[리지쿠의 바클 일기] 남은 '필경' 약 22억, 더럽게 행복한데? 일단 소소한 오류부터 바로잡고 가야겠다.  지난 주말에 일기를 쓰면서 '75레벨에 환두대도 들고'라는 문구를 쓴 적이 있다. 그리고 평일 저녁 일을 마치고 틈틈이 레벨업을 하면서 75레벨을 달성했다. 하지만... 환두대도는 들 수 없었다. '너무 무거워서 들 수 없다'는 익숙한 문구... 문득 생각이 났다. 오래 전 오리지널 바람의 나라를 할 때도 똑같은 부비트랩(?)에 걸린 적이 있었다는 걸. 환두대도는 아이템 설명에 '75레벨 이상'이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힘 80 이상이 되어야 들 수 있다. 게다가 힘 80 이상이라는 조건은 게임상에서 보여주지 않는다. (적어도 내가 아는 바로는 그렇다.) 전사는 레벨과 힘이 똑같이 올라가므로, 이론상으로는 80레벨이 돼야 들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불가능.. 더보기
[리지쿠의 바클 일기] 70레벨에 흑령굴? 야, 이게 맞냐? 왕 퀘스트에 중독된 것 같다. 한 번 맛을 들이니 사냥터 솔플이 오히려 귀찮다. 저주 걸린 6분 남짓 시간 동안 이래저래 글도 쓰고 하니 오히려 정신건강에 훨씬 좋은 것 같다. 레벨업 효율도 좋고 겸사겸사 쉬는 시간도 벌 수 있는 일석이조. 어제 65레벨을 넘기면서 '검신검귀' 스킬을 배웠다. 45레벨에 배워서 효자처럼 써먹던 '신검합일' 스킬의 상위 버전이다. 이게 제법 쏠쏠했던지라, 이 스킬에 대한 후기로 오늘치 일기를 써볼까 한다.   전갈, 해볼만 한데...?60레벨부터 왕 퀘스트를 시작했지만, 초반에는 무척 힘들었다. 마비 저주 중독을 걸어주던 주술사의 도움 없이 혼자 전갈을 잡으려면 속도가 너무 느렸다. 1 vs 1로 싸우더라도 공격력이 받쳐주질 않으니, 그만큼 잡는 데 오래 걸렸다. 그러면 .. 더보기
[리지쿠의 바클 일기] 직업 차별하는 '왕의 저주', 유감 딱 일주일 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옛날 감성 즐기러 게임에 접속했다가 온갖 잡생각에 시달렸던 날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그때 기분으로는 을 계속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바람의 나라 클래식'을 다 쓰기엔 너무 길고, 사람들이 흔히 부르는 '바클'은 왠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앞으로 내 블로그에서는 '바람 클래식'이라고 쓸 예정이다.) 일주일 정도 쉬었다. 일이 바빠서 그런 것도 있었고, 이래저래 퇴근 후 이슈가 몇 가지 있어서 자연스럽게 며칠 정도 접속을 하지 않으니 멘탈이 다시 회복됐다. 그래서 어제 저녁부터 다시 레벨업을 시작했다. 안녕, 여우굴~ 왕 퀘스트 노가다 시작지겨운 여우굴을 몇 번 돌며 레벨 61을 만들었다. 왕 퀘스트가 효율이 좋다는 건 진작 알고 있었지만, 자기 레벨.. 더보기
[리지쿠의 바클 일기] 바람의 나라 클래식, 옛 감성은 좋지만... 이 정식으로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 벌써 일주일 전 이야기다. 오픈 당일에는 일정이 있어서 서울에 다녀오느라 못했고, 월요일 퇴근 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직업은 역시... 가슴이 시키는(?) '전사'다.  를 한창 즐기던 건 벌써 25년 정도 된 것 같다. 초등학생 때는 잘 기억이 나지 않고... 중학생 때 학교 친구들과 바람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도 내 첫 번째 캐릭터는 전사였다. 지금에 비하면 보안이 거의 없는 거나 다름없던 시절, '계정'이라는 개념 없이 캐릭터 이름과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해 접속해야 했던 시절이었다. 그토록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시절의 감각이 살아있는 것 같다. 아이템과 마법의 자리를 바꾸는 단축키도 생각나고, 특정 부위 아이템을 벗는 단축키도 생각나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