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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cord _ 일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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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한 남자의 이야기 2007년 12월 12일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글 전문 2007년 2학기 "인터넷 콘텐츠 기획론" 수업에'영상 감상문'이라는 과제로 제출한 글입니다. ♡ '사랑'이란… 살아있음의 표현이다. '사랑'이란 절대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혹은 동물이나 식물을 사랑하는 일이 그렇죠. 그뿐만이 아닙니다.어떠한 사물을 사랑하는 것도, 심지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도,사랑이라는 감정을 쏟을 '대상'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그렇기 때문에 늘 누군가와, 혹은 무언가와 함께라는 것은사랑이라는 것을 하기 위한 전제 조건입니다.'사랑'을 하는 사람은 결코 혼자 있는 법이 없지요. 함께일 때마저 외로움을 곱씹는 사람이 세상에 과연 몇이나 될까요.아마도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 아.. 더보기
고향집 2007년 12월 1일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글 전문 또 다시 어둠이 찾아오고혼자 남아있다는 사실을새삼 느끼면 내 마음 속 아늑한 그 곳이사무쳐 그리워진다 가까우면서도 먼 그 곳알 수 없는 손짓이 나를 부를 때면금방이라도 달려가고 싶어지는정겨운 나의 공간 이제는 아득하게마음 한 구석으로 밀어내야할그 따스함이외로운 가슴을 벗어나한없이 시리게만 느껴지는 날 참고 또 참다가그 설움을 견디지 못할 때마다베개에 눈물 적셔 감춘 날만도셀 수가 없구나 2007. 03. 01. 인천에서 자취생활을 시작한 지 1년을 조금 넘긴 어느 날,문득 지독하게 외롭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약해지면 안 된다고,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결코 약해지면 안 된다고, 그렇게 수없이 다짐을 하며 살았지만어느 정도 한계라는 .. 더보기
그런가 보다… 2007년 11월 30일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글 전문 모진 하루의 시작이왜인지 모르게 반가운 날이 있었다 변함없는 지루함도어쩐지 새로운 듯한 날이 있었다 참 그런가 보다내 것 아닌 일상이내 것이 된다는 것은참 신비로운 조화인가 보다 너 없는 시간도,너 없는 하루도,그렇게 내 것이 되나 보다 차마 생각도 하지 못했건만그렇게 내 것이 되나 보다 하지만 나는 안다 너 없는 세월만큼은내 것이 되지 않을 것임을 안다 나는 그렇게내 것일 수 없는 사랑을내 것이 아닐 수 없는 열망으로간직하며 사는가 보다 2005. 12. 04. 싸이월드에 게재한 날짜가 2005년 12월 4일인 글이네요.제 기억에 의하면 훨씬 전에 썼던 거 같은데 말이죠. ㅎㅎ(뭐 딱히 기억력이 좋지는 않습니다만…) 2006년에 과에서 발행하는 학.. 더보기
공상에 빠지다 2007년 11월 21일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글 전문 2007년 2학기 "인터넷 콘텐츠 기획론" 수업에 중간고사 과제로 제출한 글입니다. 스스로도 많이 부족하다고 여긴 글이지만, 과분하게도 만점을 받았네요. ^^;;지적받은 부분은 고치고 올립니다. 1. 외로움…… 그 곳에 앉아서 느끼다 문득 그런 날이 있지 않나요. 아침, 아니 대낮에 눈을 뜨자마자, '오늘 하루 정도는 다 잊어버리고 쉬었으면'이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날이요. 주위를 둘러보면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일상에서 '하루'를 뺀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언제나 제멋대로 자유로움을 즐기는 저와 같은 부류의 영혼들에게 일상의 할 일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법이거든요. 이불은 펼쳐진 채, 옷들은 제각기 프리타임을 즐기고.. 더보기
글이라는 것 2017년 10월 7일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글 전문 웹툰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화는 이렇게 쉽게 쉽게 읽히는데, 글은 그다지 쉽게 읽히지 않는 것 같다.' 사실 그래요.줄글로 쭉 쓰인 글을 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표현된 내용에 비해쉽게 이해하거나 읽어낼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 읽는다는 행위는 그 내용이 담고 있는 의미를 파악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그래서 최근의 콘텐츠들은 대개 그림이나 사진과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지게 마련이죠. 세상이 변한 탓일까요.사람들은 바쁘다 바쁘다 말하며 무엇이든 빨리 할 수 있는 것을 찾습니다.그런 현대의 사람들에게 글보다 만화가 더 매력있게 다가오는 것은어쩔 수 없는 현실이겠지요. 그래도 저는 글을 향해 뻗은 손을 거둘 생각이 없습니다.제.. 더보기
침묵에 관한 잡담 2007년 10월 11일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글 전문 빛이 드는 창가에 화분을 내다놓고 여느 때와 같이 돌아서려다가 문득 걸음을 멈췄습니다. 다른 때와는 달리 화사해보이는 꽃잎이 발걸음을 붙잡았던 탓일까요.결국 잠시 그 자리에서 서서멍하니 화분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말 한 마디 없는 시간. (하긴, 화분을 보고 있는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새삼스레 침묵이라는 단어부터 떠올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초보 글쟁이의 습관인가 봅니다. 주변 사람들은 흔히 제가 말이 별로 없다고들 평하곤 합니다.저는 그런 그들에게 "말하는 게 귀찮다"라는 어색한 핑계를 대며 지내왔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사실 저도 보통 수다쟁이라 불리는 사람들 못지 않게 말이 많은 편이에요.다만 화제에 편승하여 따라가는 일에 서툰 탓에 .. 더보기
친구라는 이름에 관하여 2007년 10월 17일. 네이버 블로그에 적었던 글 전문 친구…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단어 중에 하나일 겁니다. 누군가의 입에서 "친구랑 밥 먹어."라든지 "친구랑 약속 있어." 등 친구라는 단어가 들어있는 말을 듣는 것은 이제 익숙하다 못해 이골이 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죠. 그런데 친구라는 이름을 붙이는 기준은 사람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같은 사람을 두고 어떤 사람은 그를 친구라고 부르는 반면,어떤 사람은 그를 지인, 혹은 아는 사람이라고 칭하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친구(親久)라는 단어는, 그 자체로 "오랫동안 친한"이란 의미입니다.이 "오랫동안"이라는 주관적, 혹은 상대적인 표현이 누군가를 친구라 부르는 기준의 척도가 아닐까요. 혹자는 "친구라면 ~해야 한다"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