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Theme : Game _ 게임 이야기/최강의군단(Herowarz) 썸네일형 리스트형 728x90 반응형 [최강의군단] 반상출혈 Act 3. 와 썬더! 멋진 분이죠! 저도 자유주의자 알아요. 꼭 가입하고 싶다. 어디로 가면 되는 건가요? 좋은 일 많이 할 수 있는 거죠? [ 반상출혈 ] Act 3. 페인은 제임스를 설득한다 조명이 환해지면 아폴로 광장을 비춘다. ‘커피전문점 멘델레예프’라는 간판으로 서서히 이동. 시간은 노을이 깔리는 6시 10분 전. 테이블은 겨우 다섯 개 짜리, 건물 모퉁이를 활용한 작은 커피하우스다. 측면으로 까마귀의 둥지라는 서점의 간판이 보이고 광장 건너 맞은편에는 거대한 아폴로 주식회사를 위시한 마천루가 보인다. 페인은 지난번과는 다르게 얼굴에 옅은 웃음을 머금고 제임스 옆에 바짝 붙어 앉아 사근사근 말을 건넨다. 페인, 애교 섞인 목소리 어머 그런 멋진 능력이 있다니 너무 부러워요. 제임스 헤헤 뭘요. 별 쓸 데 .. 더보기 [최강의군단] 반상출혈 Act 2. - 때리지 말아요. - 누가 주인인 지 알려줄 때가 됐구나. 정신 상태가 희미해졌어. 벌레 맛 좀 보여줄까? [ 반상출혈 ] Act 2. 웜은 페인을 괴롭힌다 화면이 밝아지면 무대는 웜의 사무실. 마이너리티 본부의 지하층. 습하고 곰팡이가 피어 있어 벌레들이 스스슥 기어 다니는 소리가 들린다. 오래된 건물에서 나는 악취 사이로 시체가 썩는듯한 고약한 냄새까지 코를 자극한다. 페인은 얼어붙은 것처럼 공포에 질려 꼿꼿이 서 있고, 웜은 이동식 의자를 그녀 앞에 놓고 걸터앉아 있다. 한 손에 쇠막대기를 쥐고 페인의 발치를 땅 땅 쳐가며 위협한다. 웜의 목소리는 잔뜩 쉬어 있다. 페인 사람들이 돈을 안 주는 걸 어떡해요. 제가 거기서 노랠 부를 수는 없잖아요. 웜, 화난 목소리 멍을 더 만들어서 더 불쌍하게 보.. 더보기 [최강의군단] 반상출혈 Act 1. 얼굴이 아파 보여요. 심하게 맞은 거 같은데. 당신처럼 약한 여자분이 싸움에 나서는 건 옳지 않아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 반상출혈 ] Act 1. 페인은 온 몸에 멍을 만든다 무대는 경계도시 로쏘의 코발트 거리. ( 화면 밝아짐 ) 인공 노을이 빨갛게 깔리고 있는 늦은 오후. 강철 타워로부터 여섯시를 알리는 시그널과 함께 컨트롤의 경고가 위협적으로 반복된다. 대로에서 한 블록 들어간 길이라 드론이 잘 다니지 않지만 행인들은 꽤 많이 오고 간다. ( 페인을 향해 천천히 스포트라이트 조명 이동.) 그녀는 길가에 언제든지 짐을 싸서 떠날 수 있는 여행가방을 펼쳐 두고 온 몸에 멍이 든 채로 소리치고 있다. 하지만 군중들의 빠른 걸음과 대로의 소음에 깔려 목소리가 잘 퍼지지 않는다. 노을이 진해질수록 여자의.. 더보기 [최강의군단] 반상출혈 - 등장인물 등장인물 페인 Pain : 온몸에 멍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마이너리티 여성 능력자. 그녀가 만드는 멍은 맞아서 만들어진 멍과 의학적으로 동일하며 똑같이 아프다. 가학성 기질을 가진 웜에게 고통받다 죽는 비운의 여인. 제임스 James : 어떤 물질이든 3cm까지 늘릴 수 있는 16살의 남자아이. 페인에게 홀딱 반해 마이너리티에 가담하지만 공왕류 사냥의 미끼로 이용당한다. 안드레 Andre : 일명 서바이버. 5초 전으로 시간을 돌릴 수 있는 마이너리티의 능력자. 어떤 치열한 전투에서도 혼자 살아 돌아와 동료들이 경멸을 담아 서바이버라 부른다. 웜 Worm : 마이너리티의 부총수. 벌레 능력자라고는 해도 그 벌레를 이용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오히려 실제 능력은 속임수와 협박이라 할 정도. 스택의 .. 더보기 [최강의군단] 흙투성이 파티 - 그리고 다시 그것으로 아이가 눈치를 챘다. 이런 식으로 결국 누군가는 알아낸다. 그 친밀한 관계에서의 미묘한 차이까지 진흙은 만들어 낼 수가 없다.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어! 진흙은 소리친다. [ 흙투성이 파티 ] 진흙은 원형을 기억하지 못한다. 다른 누군가가 되어 살아가는 존재일 뿐. 짧은 시간 그 혹은 그녀가 되고 기억을 되찾아 삶을 이어갈 수 있지만 완전하지 않다. 오드리의 스타킹을 신고 그녀의 얼굴이 되어 본다. 그 남자가 나보고 예쁘댔는데. 망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이렇게 무너져버린 시점을 기억한다. 난 일부러 그랬던 건 아냐. 컨트롤의 분노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썬더가 자신 대신 희생되는 걸 행잉스퀘어 아래서 지켜보며 몸을 떨었다. 자신이 저 자리에 매달려야 한다고 나설 용기가 없었다. 그녀는 스위스크로스와.. 더보기 [최강의군단] 흙투성이 파티 - 몽영 (2) 착한 제임스, 듬직한 데릭, 귀여운 아라, 시끄러운 햄, 똑똑한 엑스…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원점으로 돌아간 세상.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 [ 흙투성이 파티 ] 그녀는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며 둘러싼 선수들 사이에서 웃으며 생각한다. 난 마지막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저들을 버릴 것인가, 나와 내 가족을 지킬 것인가. 누구에게라도 한 마디만 말해도 그의 동생들과 엄마 아빠도 다 죽인다고 했으니 광대에게도 대장에게도 도와달라고 할 수가 없다. 마야의 꿈에 들어가면 그 애를 찾을 수 있을까? 못 찾아도 문제고 찾아도 문제다. 못 찾으면 이 세계는 결국 마야가 뒤집고 흔들어 아무도 생존하지 못하는 죽은 행성이 될 것이고, 찾으면 이데아들이 원하는 세계가 만들.. 더보기 [최강의군단] 흙투성이 파티 - 파티의 끝 데릭은 즉시 오드리와 에단을 떠올린다. 저격을 하면 돼. 하지만 총이 없지. 또 다른 저격 방식이 뭐가 있더라? 신발에 자갈이 밟힌다. [ 흙투성이 파티 ] “진흙일 거 같아요.” 제임스가 고통스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다른 누군가의 옷이나 신발이나 도구를 통해 그 모습으로 변하는 능력자에요. 빌런도 히어로도 그녀를 어찌하지 못했죠. 골칫덩어리였어요.”“그게 이곳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탐정이 확신한다. “복제가 아니고?” 데릭은 심각하게 물어본다. “네. 마인드에게도 물어봤어요. 그녀도 동의했어요.” “코쉬첵과 엘리야에게 알려야겠어”. 마리가 벌떡 일어나며 소리친다. “지금 누가 안 보이지?” 데릭은 전체를 본다. 위험한 진형과 함정에 빠진 아군을 누구보다 빨리 감지한다. “티거! 누가 없나? 빨리 .. 더보기 [최강의군단] 흙투성이 파티 - 그것 [ 흙투성이 파티 ] 그것은 정처 없이 모든 세계를 돌아다니다 이곳에 도착했다. 눈으로는 아무것도 보지 않고 입은 멍하니 열려 있으며, 머릿속에서는 그것이 망가져버린 시점의 영상만을 계속 재생한다. 내가 그 아이의 입에 진흙을 넣었어. 도대체 어떻게 그걸 생각해내지 못했지? 그것은 괴로워한다. 1분 만이라도 빨리 기억해냈더라면 아이는 살릴 수 있었을 거야. 그녀가 차에 부딪친 건 내 잘못은 아냐. 그것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아이가 비명을 질러서 뛰쳐나온 거였잖아. 하지만 그렇게 비명을 지를 필요는 없었어. 내가 그렇게 괴물처럼 보였나? 내가 어떻게 생겼길래? 파란 피부인가? 머리카락의 색은 금발이었나? 검은색인가? 원래 난 어떤 모습이길래… 그렇게도 날 무서워했을까. ▶ [세계관] 흙투성이 파티 - 몽영.. 더보기 [최강의군단] 흙투성이 파티 - 하미레즈 이걸 꺼줘. 그는 그걸 끌 수가 없었다. 혼자서 정신과 의사를 협박하기도 하고 병원을 뒤집어 놓을 정도로 난리를 피워도 아무도 해결하지 못 했다. 안고 가야 한다. [ 흙투성이 파티 ] “그라이는 쌍둥이가 아냐.” 대장의 말이 자꾸 머릿속을 맴돈다. 하얀 양복을 다려 입고 마리로부터 ‘아이고 멋지네’라는 칭찬을 들었을 때까지는 기분이 하늘을 날아다녔는데, 쌍둥이 소리를 듣고 난 후로 문득 잊고 있던 기억들이 머릿속을 헤집고 있다. 분노가 찾아오면 그냥 거기에 몸을 던지는 게 좋아. 머릿속에서 죽은 동생이 말을 걸어온다. 옆구리가 욱신 쑤신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똬리를 튼 태양의 문신을 움켜쥔다. “엑스! 엑스! 난 신발이 없어졌잖냐!” 일부러 웃고 일부러 떠든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분노가 다시는 오지.. 더보기 [최강의군단] 흙투성이 파티 - 데릭 저들의 칼 놀림은 부러웠다. 나도 저렇게 부드럽고 정교하게 손목이 돌아가던 시절이 있었지. 지금이라면 더 잘할지도 몰라. 부엉이는 한 손으로 포도를 먹으며 다른 손으로 수비만 하고 있어도 그 부드러움과 신속함과 강맹함을 다 표현하고 있다. 리처드가 와도 쉽지 않겠어. [ 흙투성이 파티 ] 나그네는 미몽을 보고, 맥은 자신이 생존을 위해 주변의 사물들을 보고, 몽영은 수많은 색채를 보고, 오드리는 가성비를 보며, X는 디테일을 관찰한다. 데릭은 다르다. 그는 전장을 내려다본다. 선수들의 배치와 간격과 진형과 적들이 나타나면 위험한 방향과 언제 누구를 불러야 할지를 생각한다. 선수들을 기호처럼 머릿속의 전장에 그리고 진형을 생각한다. 그는 착잡한 심정으로 손목을 쓰다듬는다. 칼잡이 둘이서 멋진 합을 겨루고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