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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가 안될 거 같아 보입니다.
미친놈 같아 보이더라고요.
니가 미친놈이라고 평가할 처지는 아니잖니?
놔 둬. 통제 안 되는 건 두 명으로 충분해.
[ 반상출혈 ]
Act 11. 피오나는 보고한다
무대는 강철 타워 꼭대기 층.
컨트롤은 커다란 안락의자에 몸을 푹 파묻고 기대어 파이프를 피우고 있다.
피오나는 테이블에 엉덩이만 걸치고 앉아 리포트를 읽는다.
문이 열리며 일렉트로 입장.
피오나
EEEEEE!!
이번엔 말썽 안 피우고 잘 돌아왔네?
어때 마이너리티는?
일렉트로
거기 엉망이더군요.
총수라는 녀석을 먼지로 만들고 왔습니다.
피오나
어머나, 또 싸웠어. 다친 덴 없니?
일렉트로
물론이죠.
그런데… 이상한 녀석을 발견했어요.
피오나
새로운 능력자!
그래, 그래서 우리가 거기에 돈을 대 주는 거잖아.
하미레즈 때처럼 가끔 개천에서 용이 나오기도 하니까.
당장 데리러 가 볼까?
일렉트로
그게… 통제가 안될 거 같아 보입니다.
미친놈 같아 보이더라고요.
피오나
니가 미친놈이라고 평가할 처지는 아니잖니?
컨트롤, 안락의자에서 몸을 일으키며
놔 둬. 통제 안 되는 건 두 명으로 충분해.
일렉트로는 피식 웃는다.
피오나
그럼 일단 마이너리티는 유지해 볼게요.
피오나가 보고서를 다시 들고 계속 뭔가를 읽는다.
일렉트로가 방을 나가고 피오나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며
( 암전 )
▶ [세계관] 반상출혈 - Act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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