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eme : Game _ 게임 이야기/최강의군단(Herowarz)

[최강의군단] 대륙 정보 - 파프리카

728x90
반응형



이 광활한 대지에서 짐승은 사람이 되고 사람은 짐승이 된다. - 푸른 초원의 시

은두투 신은 웅고로고로 고지에 올라 검은 흙을 쓸었네.
그러자 생명의 물이 흘러 찰흙처럼 뭉쳤지. 신은 그것을 빚어 올렸다네.
기린, 코끼리, 홍학, 얼룩말, 하마, 코뿔소들 -
우리가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선량한 것들을 만드셨지.
그리고 지쳐 이것저것 남은 것들을 섞어 아무렇게나 누를 빚으셨지.
하지만 남은 흙들이 바람에 제멋대로 뭉쳐 악한 것들도 생겨났다네.
인간들과 선한 짐승들은 고통을 겪었어.
태어나자마자 먹히거나 독에 중독되거나 집이 무너지거나 불에 타버리기도 했다네.
그래서 은두투의 딸 모라니가 너흴 어여삐 여겨 그 중 가장 잘못 만들어진
일곱 짐승을 거둬들여 토템으로 가두신 게야. 그것들이 바로 여기에 잠들어 있지.
시체독수리, 자칼, 들개, 흰개미, 스핑크스, 쉬카카, 뱀. 너희는 듣도보도 못한 동물들일 게야.


- 티티카카 음왈리의 가르침 시간, 사바나 구전 신화






파프리카의 이야기


▶ 1기 : 사바나의 탄생

마야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보고 광활한 사바나를 꿈꾼다.



우선 세렝게티의 대초원을 드넓게 펼치고 기린과 얼룩말을 흩뿌리고 사자와 하이에나를 풀숲에 배치한다. 

세렝게티의 한쪽 구석에 티티카카라는 원시 문명의 마을도 준비하고 어느 동화에서인가 본 밀렵꾼들을 만들어 동물을 사냥하도록 한다. 

웅고로고로의 거대한 분화구 지대와 역시 TV에서 본 크리스탈 마운틴, 풀이 상대적으로 적은 마사이마라와 황량한 사막을 빚어 올린다.




▶ 2기 : 개척선의 도착


마야의 목걸이가 깨진 후 아라라트에서 띄워 보낸 QT의 개척선 한 대가 운 좋게 사바나에 도착한다.
배에 타고 있던 용병들을 이용해서 원주민들과 밀렵꾼을 간단하게 제압하고 리조트 사업을 계획한다.
*마야의 목걸이 조각이 아쉐라의 인형으로 파고든다. 

아이는 동물들을 좋아하는 지체아.
'동물들이 말을 해서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을 한다. 

인형을 안고 잠든 사이 그 꿈은 실현된다.
사자가 잠든 아이에게로 다가간다. 

인간의 냄새는 싫어하지만 순수한 아이의 분위기에 끌려 다가간다.
사자는 물지 않는다. 

갈기로 쓰다듬자 아이는 눈을 뜨고 웃으며 사자의 코를 만진다.
그 와중에 인형이 사자의 얼굴에 닿는다. 

사자는 급작스럽게 이상한 기분을 느끼며 어슬렁어슬렁 멀어져 간다.



자신을 공격하려는 하이에나를 수인화시키는 장면을 본 원주민들은 무서운 마술이라고 여겨 아이와 수인화된 하이에나를 골방에 가둬놓는다. 

QT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지자 티티카카의 사람들을 강제로 데려다 노역을 시킨다.

QT의 현장소장이 아이가 갇혀있는 걸 보고 원주민들을 닦달해서 능력을 확인한다. 

인형이 아니라 아이의 능력이라고 생각한 게 모두의 불행이었다. 

*아쉐라를 데려다 수인들을 생산한다. 

수인들은 힘이 세서 일꾼 몇 명의 일을 한다. 

QT는 좋아한다.

가장 먼저 수인화가 된 사자는 멀리서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이해한다. 

사자는 수인들에게 접근해 전복을 계획한다. 

사자왕의 지휘 하에 수인들이 QT 리조트 건설현장을 작살내고 소장을 살해한다. 

사자왕은 아이를 구하여 돌려보내고 인형은 더이상 아무도 사용할 수 없도록 보관한다.



리조트를 짓지 못하게 하면 동물들을 위한 평화로운 낙원으로 돌아갈 거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오산이었다. 

수인들은 이미 인간과 매우 비슷해져 있었다.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사자왕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인간처럼 살아가고 싶어한다. 

욕심과 시기와 질투가 흘러다닌다. 

하이에나 무리는 인간들을 괴롭히다가 사자왕이 그들을 혼내자 안 그래도 사자왕의 처사를 맘에 안 들어 하는 대다수의 무리(그들에게 동참한 밀렵꾼 및 QT의 용역병사들)와 함께 왕을 공격한다.

사자왕은 소수의 수인만 데리고 사막 너무 크리스탈 왕국으로 출발한다.

* 아쉐라 : 티티카카의 원주민 소녀. 발달지체아. 수인들을 만든 장본인.
* 파편물 - 아쉐라의 인형 : 아쉐라가 가지고 놀던 인형에 프로이드(마야의 목걸이) 파편이 박히면서 불행이 시작되었다. 

이 인형과 닿은 동물은 인간처럼 말하고 두 발로 걷게 된다. 

파편이 자극한 아쉐라의 욕망은 그저 순수한 아이의 바람이었을 뿐.



▶ 사자왕이 떠난 이후


남은 세력들은 크게 하이에나들, 밀렵꾼들, 그리고 QT의 용병들. 

이 세 집단이 서로 잘 지낼 리가 없었다. 


첫 번째로 밀렵꾼들이 하이에나들에 쫓겨 가진 금품을 다 반납하고 마사이마라의 황량한 고원으로 도망친다. 

위기를 느낀 일곱 용병단의 대장들은 티티카카 마을에 모여 대책을 논의한다.

그중 냄새를 잘 맡는 한 대장이 마을에 있는 모스크를 발견한다. 

오래된 보물이라도 털기 위해 음왈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진흙 피라미드를 파괴하는데…

일곱 개의 파괴된 토템에서 흘러나온 사령은 각자 성격에 잘 맞는 악당 두목의 몸으로 파고든다. 

그나마 머리가 좋은 일곱 번째 대장만이 멀리 달아났지만 그도 결국 사령에 반쯤 지배되고 만다. 

대장들과 그들이 지휘하는 부대원 모두 이성을 지배당해 짐승이 되어 각자 자신의 터전에 흩어지고 만다. 

그들은 사바나를 검게 물들이고 태초의 악을 퍼트리며 대초원의 에너지를 빨아들여 힘을 키운다. 

시간은 그들의 편이었다.



▶ 3기 : 파프리카의 위기



QT의 지원 요청과 함께 수인들에 대한 정보가 넘어온다. 

목걸이의 힘이라는 것을 직감한 도서관장은 선수들을 이용해 일거양득을 얻으려는 계획을 수립한다. 

히스토릭 선수들이 에르메스의 문을 통해 사바나로 넘어온다. 

히스토릭의 움직임을 포착한 블루스와 프리랜서들도 사바나에 속속 도착한다.

그들 모두 사바나에 퍼지고 있는 태초의 악을 느낀다. 

겁에 질려 이대로 모든 것을 버리고 돌아가 버리겠다는 신임 QT지사장과 새로 넘어온 용병들도 배를 타고 다 떠나버린다. 

QT로부터의 지원은 어렵게 되었다.

이미 목걸이 문제가 아니라 대륙 전체의 위기 상황이 되었다. 

사령이 풀려나는 장면을 목격한 음왈리의 증언을 통해 짐승이 된 일곱 용병대장을 죽이고 토템에 다시 봉인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된다.

다행히 스핑크스가 먹은 대장은 완전히 몸을 빼앗기지 않아 제정신일 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스핑크스는 더이상 영역을 넓히거나 힘을 키우지 못한다. 

나머지 여섯 집단도 먼저 빨리 처리해야 한다.


투투의 선수 브리핑



> 자칼의 은신처

자칼은 바위가 많은 황야 지역에 흩어져 매복하거나 배회하고 있어.
다른 용병단에 비해 수는 적지만 생존력이 강하고 끈질길 거야.
때에 따라서는 도망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거고.

무기는 장총. 

상징은 자칼의 두개골 가면. 

가치는 고립.

> 건기 초지대

쉬카카들은 나무와 풀이 많은 지역에 터를 잡고 짐승처럼 살아.
입에서 불을 토해 바짝 마른 풀을 태워 공격하지.

무기는 따로 없어. 

화염방사기를 다룰 줄 모르게 된 게 천만다행이지.
상징은 불도마뱀 형태의 얼굴과 긴 혀. 

가치는 재앙.

> 벌처 둥지

이들은 죽인 시체의 손가락을 절단해서 걸고 다니는… 놈들이야.
무기는 부메랑을 사용하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갑자기 기습하기도 하니까 조심해.
절벽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자리 잡고 있어.
상징은 시체독수리(벌처)의 부리. 

가치는 잔인함이야.

> 독사의 갈대밭

세렝게티 우측으로 넘어가다 보면 같은 초원인데 풀의 높이가 발목이 아니라 허리 위까지 올라오는 곳이 있어. 

그 곳이 바로 뱀의 영역이야.
머리를 숙이고 있다가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며 독을 바른 침을 쏘기도 하고 독을 바른 창을 들고 찌르는 녀석들도 있더군.
나도 처음 보는 신경독을 사용해. 

한 대라도 맞으면 마비되거나 매우 오랫동안 고생하겠지.
상징은 뱀의 머리. 

가치는 기만이야.

> 개들의 옹달샘

들개들은 하나하나는 강하지 않지만 무리지어 다니며 우두머리의 지휘에 맞춰 집단으로 싸워.
들개들이 오아시스가 가장 많은, 가장 풍료로운 지역을 먹은 데는 이유가 있는 거야. 
기동성과 팀웍이 좋아서 특히 주의해야 해.
무기는 정글 나이프. 

이것들은 오아시스를 뛸 때도 속도가 줄지 않으니 물 근처로 가지마.
가치는 무치야. 

부끄러운 줄 모르는 거.

> 백골성

동쪽 끝에 마사이마라로 넘어가는 경계 부근이 흰개미의 서식지야.
여기저기 동물의 하얀 뼈와 개미굴이 지상으로 올라와 있는 게 보일 거야. 
흰개미들은 무척 많아. 

어떻게 번식한 건지 모르지만 정말 많아.
근데 다 눈이 멀었어… 무기는… 이빨이야. 

잡히면 물어.
가치는 몰개성.

> 모스크 언덕

스핑크스는 잘 모르겠어. 

대장이 죽어서인지 잘 움직이지도 않고. 

나도 이쪽은 정보가 없어. 끝.
아, 그들의 가치는 자만이야.

> 우팽

비광은 이빨이라 부른다. 

QT에서 일하는 지게꾼. 

콜라를 무척 좋아한다.
비광에 의해 운전하던 지게차를 강탈당해 억지로 길 안내하는 신세가 된다.
몰래 도망가려 할 때마다 나그네가 쳐다보지도 않고 칼을 목에 대서 두려움에 떨며 잡일을 한다.



"마 이빨! 이빨 숨기그라!" - 비광
"키이익!" - 우팽

> 매 눈의 미호크

항상 시끄럽게 뭔가 주절거린다.
누군가 한 말을 따라 하는 습관이 있다.
플로의 차량에 어느샌가 타서 길 안내를 하기도 하고 모래 폭풍을 피하게 돕기도 한다.



> 컴버스천

건설용 지게차. 

곱추형의 하이에나들이 조종할 수 있게 운전석이 개조되어 있다.



▶ 마사이마라 주요 인물

> 하이에나왕 스콘



> 청익복왕



> 자삼용왕



> 백미응왕



> 금모사왕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