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거야 언제나 좋은 거고, 언제까지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제 앞가림 정도는 스스로 해야 마땅한 나이라서 그런지,
요즘은 하루종일 마냥 놀고만 있으면 무기력하고 우울해질 때가 있습니다.
블로그에 창작 관련 작업을 끄적이는 것도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매일 하나씩 쓸 거리를 찾으려다 보니 뭔가 잉여 인생(?)이 된 기분이 들었죠.
그래서 한숨 푹- 쉬며 하루 미루고, 이틀 미루고… 그렇게 며칠이 됐습니다.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이러다간 또 큰맘먹고 시작한 블로그가 망가질 거 같아서요.
두어 달 전 쯤에 블로그를 대폭 수정하면서 스킨 관리에 관한 글을 하나 만들어 둔 적이 있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기본 스킨을 쓰고 있긴 합니다만…
티스토리 특성상 이것저것 임의 수정이 가능하니 마음만 먹으면 다른 형태로 꾸밀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제가 코딩이나 프로그래밍과는 담 쌓고 살아온 인간이라는 거죠.
그래서 다시 한 번 큰맘을 먹고, HTML/CSS 입문 과정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독학으로는 매번 작심삼일이 되고 말았으니, 동기부여를 위해 유료 스터디를 신청해보기로 했죠.
엊그제(5월 13일)부터 시작해 오늘로 3일차.
관련 이론과 HTML 문서의 기본 형태, 문법 같은 걸 익히는 중입니다.
오늘이 3일째이긴 한데 계속 의욕은 불타오릅니다.
이상하게 재밌네요. 돈을 내서 그런 건가…
이번에 신청한 스터디는 4주짜리 코스인데요.
이게 끝날 때쯤이면 블로그 스킨을 좀 더 깊이 있게(?) 수정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나름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터디의 목표는 자신의 '웹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게 하자는 건데,
제가 워낙 문외한이다 보니 정말 가능할까? 하고 반신반의하는 마음도 없진 않습니다만…
큐레이팅된 자료들로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따로 검색해서 살펴보고 있더군요.
이거시 바로 돈에 의한 동기부여의 힘인가…
어느 정도 학습한 성과가 나올 때마다 블로그에 결과를 포스팅하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여러분, 수포자 - 진성 문돌이 테크였던 제가 해냈습니다! 용기를 내세요!"
요런 느낌으로 말이죠.
뭐, 그건 그때 가서 또 생각해볼 문제이니…
쉬는 시간은 그만 끝내고 오늘치 학습 분량을 마저 채우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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