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창작 썸네일형 리스트형 728x90 반응형 [설정] 광물 외의 자원들 - 판타지 생태계 광물을 주제로 잡고 이야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각이 더 뻗어나가게 됐다. 광물 이야기를 하다가 '석유'를 살짝 언급했던 것처럼, 사실 문명 사회에서 사용하는 자원이 광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당장 WoW에만 해도 '3대 채집 자원'으로 광물, 약초, 가죽이 버젓이 존재하지 않던가. 그러니까 결국은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아무래도 이제 슬슬 '자연 환경 설정'의 영역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 부분은 아직 관련된 책도 다 못 읽은 상황이라... 시간이 좀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얼렁뚱땅 진입하게 될 줄이야. 일단은 자연 환경 설정에 참조할 수 있는 '셀프 가이드'를 만들어놓는다는 느낌으로 생각나는 것들을 마구잡이로 정리해놓도록 한다. 광원 - '빛'을 얻기 .. 더보기 [설정] '광물'과 가상 세계,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약 2주 전 주말부터 오랜만에 WoW 월정액을 결제해 즐기고 있다. 대략 1년? 아니 2년인가? 아무튼 꽤 오래 쉬었던 거 같은데, 오랜만에 하니 무척 즐겁다. "돌고돌아 다시 WoW"라는 말이 게이머들 사이에 나돈 적이 있었다는데, 나 역시 그 '돌고돌아 WoW 세대'에 해당하지 않나 싶다. 마지막으로 쉬기 전 (왠지 WoW는 '접는다'고 표현할 수가 없다) 만들어서 키우던 쿨 티란 전사 캐릭터로 만렙을 찍고 나니 딱히 할일이 없어서 채광을 배우고 광물을 캐러 다녔다. 하릴없이 날아다니며 광물을 캐다보니 금세 지겨워졌고, 또 딴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판타지 세계에는 종종 광물들이 등장해 중요한 자원으로 사용된다. 이건 비단 WoW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니, 따지고 보면 사실 현실 세계에서도 마찬가지.. 더보기 [생각] '사회'는 반드시 이루어야 하나? 며칠 단위로 한 번씩 찾아오는 잡생각 타임 인간은 어느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돼 있다. 원시시대의 생활상만 보더라도 그렇다. 가장 기본적인 '먹고사니즘'마저도 혼자서 해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수렵채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입장에서 혼자 살아가야 한다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식량 구하는 일에 써야 할 테니까. 매우 근본적인 부분까지 생각하려니 머리가 아프다. 어쨌든 인간은 '사회'를 이루며 살아간다. 적게 모여 마을을 이루고, 다수가 모여 도시를 이룬다. 그렇게 살아가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다보니, 가상 세계에서도 그렇게 모여 사는 게 당연하게 묘사된다. 여기에 생각의 전환점을 제공한 종족이 바로 이영도 작가의 작품에 등장했던 종족 '레콘(Rekon)'이다. 이 시리즈를 읽어봤던 사람이라면 알.. 더보기 [설정] '새로운 종족' 창조하기 -2- '새로운 종족'에 관한 이야기를 한 차례 적어보았지만, 뭔가 뒷끝이 찜찜한 기분이었다. 분명히 그 세 가지 말고도 다른 접근법이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 답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요즘 오랜만에 다시 하고 있는 (이하 WoW)만 해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줄 수 있는 종족 구조를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알다시피 WoW에는 초창기와 달리 상당히 많은 종족들이 등장한다. 진부한 것들도 있지만 나름 WoW 세계관만의 독창적인 종족들도 존재한다. 물론 그 '독창성'이라는 것에 대한 평가 또는 의견은 사람마다 다를 테니, 굳이 어떤 종족이 독창적인지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다만 WoW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명확하다. 여기 등장하는 종족들은 '인간'과 비교했을 때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생각해보았다. 늘 .. 더보기 [설정] '새로운 종족' 창조하기 -1- 가상의 세계를 만들며 끊임없이 집착하고 있는 주제 중 하나는 '종족'이다. 판타지라는 장르에는 인간 외의 종족이 반드시 등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그렇다. 너무 많으면 그것대로 곤란하겠지만, 적어도 주된 이야기 흐름에서 다양한 종족이 등장하는 세계를 만들고자 한다.하지만, 기존에도 흔히 등장하는 뻔한 종족을 등장시키고 싶지는 않다. 엘프나 드워프 같은 종족들 말이다. 이야기를 구성하다보면 그들이 필요해지거나 어울리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지만...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독창적인 종족이 있기를 바란다.이영도 작가가 선보였던 '레콘'이나 '도깨비' 같은 종족은 나에게 크나큰 영감을 준 사례다. 최근 즐겁게 보고 있는 의 수라 종족도 마찬가지고. 이런 종족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접근법에는 무엇이 .. 더보기 [설정] 가상 세계의 '국경'은 어떻게 정할 수 있을까 판타지 세계의 배경 만들기에 심취했던 시절. 지도를 그리고 그 안에 존재하는 국가들을 그려가다 보면, '국경'을 정하는 게 상당히 까다롭다고 느낀 적이 많았다. 뭐랄까... 내 관점에서 본 국경이란 대체로 뭔가 '구불구불하고 복잡하게' 그려져 있는 것이었다. 물론 모든 국경이 그런 식으로 그려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왜 그랬을까? 왜 국경은 그런 식으로 구불구불하게 그려지는 일이 많은 걸까? 창작된 세계에서 국가를 배치하고 국경을 설정하는 것은 그 세계의 문화, 경제, 정치적 특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어떤 기준이 있다면 가상 세계에서의 국경을 그리는 작업에도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그래서 현실 세계에서 국경이 어떤 기준에 따라 그려졌는지를 살펴보기로 했다. 그 중에는 분명, 가상 세계.. 더보기 [생각] '중립국'의 의미 최근 스위스에 대한 포스트를 쓰다가, '중립국'이라는 개념에 꽂혔다. 국제 사회에서 중립을 표방한다는 것은, 군사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특정 국가들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이나 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중립국의 의미가 왜 중요한지를 간략하게 살펴보면서, 그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내용 정리는 역시 '창작자의 관점'을 중심에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중립의 의미 1. 군사적 비개입가장 돋보이는 특징이다. 여러 국가가 존재하는 국제 정세에서는 국가와 국가 사이의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현대사회처럼 국가의 수가 많다면 국제적 연합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그들 사이에서도 갈등이 발생한다.갈등의 형태는 다양하다. 가장 극단적인 형태는 어찌됐건 전쟁이다. 서로의 자원과 국민들의 생명을 .. 더보기 [생각] 권력의 집중과 사회적 불안정성 권력이란 무엇인가?권력의 본질은 타인의 삶을 좌우할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혼자서 사는 세상, 각자 타인에 대한 터치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있다면 권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런 생각 끝에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권력은 언제나 뜨거운 감자가 된다. 권력이 어느 한 점에 집중되는 것은 시대 여하를 막론하고 그리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간이란 본래 욕심에 끝이 없는 존재이고, 누가 권력을 쥐든 결국 인간일 것이기 때문이다. 욕심은 결국 여러 측면에서 불안정성을 만든다.개인이 아닌 특정 집단이 권력을 쥐어도 마찬가지다. 집단이란 결국 어떤 영역에서든 시각이나 관점을 공유하기에 형성된다. 정치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집단이라면 그 공유하는 관점은 정치적일 가능성이 높다. 어느 한.. 더보기 [설정] 국가 정치 구조의 필요성 현대 국가들의 정치 체제나 사회 시스템 등을 살펴보는 작업을 하다가 문득 '현타'가 왔다.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든 순간, 본래의 목적과 방향을 놓쳤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본래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를 리마인드하는 차원에서 포스팅 하나를 쓰기로 마음 먹었다.이야기의 배경이 될 세계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가상의 국가'를 설정하는 것은 중요한 단계가 된다. (지리적 요건을 설정하는 게 더 우선이 될 수도 있지만, 그건 따로 이야기하는 걸로.) 이 과정에서 정치 체제는 국가의 정체성과 이야기 전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꼭 '국가'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마찬가지다.정치 체제는 국가의 역사, 사회 구조, 외교 관계 등 다양한 요소와 얽혀 있다. 이를 잘 설정하는 것은 이야기의 .. 더보기 [설정 참고] 북유럽 사회민주주의 비교 북유럽 국가들은 '사회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복지 국가 모델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높은 생활 수준과 사회적 평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회민주주의는 경제적 평등과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이념으로, 공공 서비스와 복지 제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북유럽 모델은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하여, 경제 성장과 사회적 복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북유럽의 대표적인 국가들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다. 이들은 각기 다른 역사적, 경제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각국의 사회민주주의 제도에도 약간씩의 차이점이 드러난다.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한다.북유럽 사회민주주의 비교 - 각국의 복지 시스템북유럽 국가들의 복지 시..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