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기억 썸네일형 리스트형 728x90 반응형 [오늘의 나] '일'기, 그리고 일'기' 지난 주말, 문득 일기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2022년 6월부터 쓰기 시작한 A5 사이즈 노트. 어느새 한 권을 가득 채우고, 두 번째 노트도 거의 다 채워갑니다. 하루 일과 중 일기 쓰는 게 제법 습관이 됐습니다. 'A5 사이즈니까 하루에 한 페이지씩만 쓰자'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작은 목표가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몇 년쯤 지나면 책꽂이 한 칸 정도는 차지할 것 같네요. 손에 잡히는대로 몇 장을 펼쳐봤습니다. 의외로 '일기다운 일기'가 잘 안 보이더군요. 일기다운 일기가 무슨 의미냐고요? 본래 일기란 그 날 있었던 일에 대한 기록입니다. 어떤 날, 혹은 어떤 순간에 어떤 일이 있었고, 그때의 마음이나 느낌은 어땠는지 등을 적는 거죠. 하지만 제 일기장은 좀 달랐습니다. 그 날 있었던 일보다는,.. 더보기 기록으로 남은 기억 오래된 노트 한 권을 뒤적이다,일기처럼 기록해둔 글 한 편을 찾았습니다. 벌써 한참 전 이야기가 돼 버린,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뷰에 대한 기록. 2014년 6월 30일.더운 공기가 서서히 세상을 잠식하던 날.사실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다.이 인터뷰, 과연 진행해도 되는 건가?너무 개인적인 궁금증은 아닌가? 솔직히 이야기하자면,예상했던 것과는 꽤 달랐다.그리 멀쑥하다고는 할 수 없는 오피스텔.구로역에서 대림역으로 가는 중간 어디 즈음에,이 오래돼 보이는 건물이 있었다. 1층은 우체국.빌딩에 으레 딸려있는 화장실도,도심에서 이따금씩 볼 수 있는오래된 식당 안 화장실 느낌. 심지어 화장실은 남녀공용이었는데,화장실에 들어갔을 때나를 경계하는 기색을 감추지 않던여성분의 표정이란…물론 내가 좀 험악한 인상이긴 하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