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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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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가상 세계의 '국경'은 어떻게 정할 수 있을까 판타지 세계의 배경 만들기에 심취했던 시절. 지도를 그리고 그 안에 존재하는 국가들을 그려가다 보면, '국경'을 정하는 게 상당히 까다롭다고 느낀 적이 많았다. 뭐랄까... 내 관점에서 본 국경이란 대체로 뭔가 '구불구불하고 복잡하게' 그려져 있는 것이었다. 물론 모든 국경이 그런 식으로 그려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왜 그랬을까? 왜 국경은 그런 식으로 구불구불하게 그려지는 일이 많은 걸까? 창작된 세계에서 국가를 배치하고 국경을 설정하는 것은 그 세계의 문화, 경제, 정치적 특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어떤 기준이 있다면 가상 세계에서의 국경을 그리는 작업에도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그래서 현실 세계에서 국경이 어떤 기준에 따라 그려졌는지를 살펴보기로 했다. 그 중에는 분명, 가상 세계.. 더보기
[독서 후기] 간접 세계 여행, 그리고 창작의 밑거름 지리의 힘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를 조망한 책 『지리의 힘』. 25년 이상 30개 이상의 분쟁 지역을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며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가 중국, 미국, 서유럽, 러시아, 한국과 일본,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동, 인도와 파키스탄, 북극 등 전 세계를 10개의 지역으로 나눠 ‘지리의 힘’이 21세기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파헤친 책이다. 이 책은 특히 ‘한국’편에서 한국의 위치와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한국이 강대국들의 경유지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고 ‘중국’은 왜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면서까지 바다에 집착하는지, ‘미국’은 어째서 초대강국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왜 세계는 남극이 아닌 북극으로 향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다. 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