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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군단] 흙투성이 파티 - 몽영 (2) 착한 제임스, 듬직한 데릭, 귀여운 아라, 시끄러운 햄, 똑똑한 엑스…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원점으로 돌아간 세상.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 [ 흙투성이 파티 ] 그녀는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며 둘러싼 선수들 사이에서 웃으며 생각한다. 난 마지막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저들을 버릴 것인가, 나와 내 가족을 지킬 것인가. 누구에게라도 한 마디만 말해도 그의 동생들과 엄마 아빠도 다 죽인다고 했으니 광대에게도 대장에게도 도와달라고 할 수가 없다. 마야의 꿈에 들어가면 그 애를 찾을 수 있을까? 못 찾아도 문제고 찾아도 문제다. 못 찾으면 이 세계는 결국 마야가 뒤집고 흔들어 아무도 생존하지 못하는 죽은 행성이 될 것이고, 찾으면 이데아들이 원하는 세계가 만들.. 더보기
[최강의군단] 흙투성이 파티 - 몽영 (1) 이것은 520년 위치타운 마녀들과의 전투 중에 열린 슈퍼스타P의 마무리 행사 - 선수단 파티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을 각 선수들의 시각에서 재구성한 실제 기록입니다. [ 흙투성이 파티 ] 몽영은 너무 일찍 도착했다. 파티장은 한창 준비 중이어서 일곱 명짜리 조그만 교향악단들은 피아노의 음계를 조율하고 첼로의 활을 다듬고 예진 언니는 어울리는 새빨간 드레스를 몸에 꼭 맞게 입고 바쁘게 이리저리 다닌다. “드레스 너무 예뻐요! 와아- 저예산 파티라더니 본격적이네요? 저분들은 어떻게 불렀어요?” 몽영은 지나가는 예진을 붙잡고 말을 건다. “싼 맛에 불렀지. 중요한 파티잖니. 선수들 간의 다툼은 막아야 해. 안 그래도 헤드헌터들 때문에 자꾸… 죽어 없어지는데.” “무슨 음악을 연주한대요? 클래식? 클래식은 지루.. 더보기